본 연구는 압전(Piezoelectric)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하여 주택, 보행로, 도로 환경에서 에너지를 수확하고 도시 내 에너지 자립과 보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. PZT 와 PVDF 소재를 이용해 하중 조건에 따른 전기적 출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, 환경별 에너지 수확량은 각각 0.000100J, 0.000196J, 1.258362J 으로 도출되었다. 이를 대전광역시의 인구와 보행·교통 통계에 적용한 결과, 보행로에서는 연간 약 265kWh, 도로 환경에서는 약 1,278kWh 의 발전량이 예상되어 각각 약 4만5천 원과 22만 원의 전력 수익이 산출되었다. 또한, 압전 바닥재의 하중 감지 기능을 활용할 경우 무단침입 등의 범죄 발생률을 약 1% 감소시킬 수 있어 연간 약 5천만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. 이를 통해 압전 하베스팅 기술이 에너지 생산과 보안 감시를 통합한 스마트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.